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 가능해졌다. - 요약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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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핵추진 잠수함(SSN) 프로젝트
가상 시나리오 기반 잠재적 수혜 기업 분석
SSN 건조 핵심 구성 요소
핵추진 잠수함 건조는 조선, 원자력, 첨단 방산 기술이 결합된 최고난도 사업입니다. 성공적인 건조를 위해서는 세 가지 핵심 분야의 역량이 필수적입니다.
1. 플랫폼 (선체)
잠수함의 기본 선체 건조
2. 동력원 (SMR)
소형모듈원자로 (심장)
3. 전투체계
센서, 무장 (두뇌와 이빨)
1. 플랫폼 (선체) 건조: 핵심 조선사
한국 해군 잠수함 사업 참여 이력
핵추진 잠수함 건조는 기존 잠수함(KSS-I, II, III) 건조 경험과 기술력이 있는 기업이 주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이 분야의 핵심 플레이어입니다.
한화오션 (구 대우조선해양)
장보고급(KSS-I)부터 도산안창호급(KSS-III)까지 모든 세대의 잠수함을 건조한 독보적인 이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손원일급(KSS-II) 및 도산안창호급(KSS-III) 건조 사업에 참여하며 잠수함 건조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2. 동력원: 소형모듈원자로(SMR)
SMR 핵심 주기기 공급망
핵잠수함의 심장은 SMR입니다. 한국형 원전의 핵심 주기기(원자로, 증기발생기)를 생산해 온 두산에너빌리티가 SMR 개발 및 생산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산에너빌리티 (구 두산중공업)
국내 유일의 원자로 주기기 생산업체로, SMR 파운드리(위탁생산) 및 핵심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잠수함용 SMR이 현실화될 경우,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됩니다.
(기타: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도 SMR 컨소시엄에 참여 중)
3. 전투체계: 두뇌와 이빨
잠수함의 실제 전투 능력은 첨단 센서, 전투체계(CMS), 그리고 강력한 무기에서 나옵니다. 이 분야는 한화시스템과 LIG넥스원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한화시스템
두뇌 (전투체계) & 귀 (소나)
한국 해군 함정의 핵심인 전투체계(CMS)와 잠수함의 눈과 귀 역할을 하는 소나(음향탐지) 시스템을 개발 및 통합하는 독보적인 기업입니다.
LIG넥스원
이빨 (어뢰 및 유도탄)
잠수함의 주 무장인 중어뢰 '범상어'를 비롯해 기뢰, 잠대함 유도탄 등 정밀 타격 무기체계를 개발 및 생산하는 핵심 파트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