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로보틱스 (117730): AMR 솔루션으로의 전환, 2026년 성장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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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로보틱스 (T-Robotics)
KOSDAQ: 117730 | 투자 분석 리포트핵심 사업 영역
티로보틱스는 두 개의 주요 사업 부문을 축으로 운영됩니다. 초기에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진공 로봇이 중심이었으나, 현재 성장은 2차전지 공정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 팩토리 및 물류 자동화(AMR) 부문이 강력하게 견인하고 있습니다.
AMR (자율 이동 로봇): 2차전지, 물류, 병원 등 스마트 팩토리 자동화의 핵심. SK온 등 주요 고객사 확보로 폭발적인 성장 동력 확보.
진공 로봇: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전공정의 핵심 장비. 안정적인 캐시카우 및 업황 회복 시 추가 성장 기대.
주가 핵심 테마 3
현재 티로보틱스의 주가는 세 가지 주요 모멘텀에 의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 1 2차전지 스마트 팩토리 'AMR 대장주'로 부각
- 2 글로벌 로봇 산업 전반의 성장 기대감 및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 3 실적 턴어라운드 가시화 (2024년 3분기/4분기)
재무 상태 및 2026년 실적 추정
2023년까지는 대규모 투자 및 파생상품손실 등으로 적자를 기록했으나, 2024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흑자 전환이 확실시됩니다. 2차전지 AMR 수주가 매출로 인식되면서 2026년까지 가파른 실적 성장이 추정됩니다.
주가 예측 및 전략 (2025년 4분기까지)
2차전지 AMR 분야의 독점적 지위와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계단식 상승'이 예상됩니다. 다만, 전환사채(CB) 오버행 리스크는 단기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예상 저점 (25년 4분기)
~ 20,000 KRW
(현재가 대비 약 -20.0%)
주요 증권사 목표가
30,000 ~ 35,000 KRW
(2026년 실적 기준)
예상 고점 (25년 4분기)
~ 35,000 KRW
(현재가 대비 약 +40.0%)
기회 요인 vs 위기 요인
기회 (Opportunity)
- 2차전지 고객사향 대규모 수주 지속 및 고객사 다변화 (북미/유럽).
- 규모의 경제 달성을 통한 영업이익률의 본격적인 개선.
- 미국 IRA 정책에 따른 북미 배터리 공장 증설의 직접적 수혜.
- 정부의 로봇 산업 육성 정책 및 스마트 팩토리 투자 확대.
위기 (Risk)
- 전환사채(CB) 및 신주인수권부사채(BW) 관련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리스크 및 주가 희석 우려.
-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고객사의 CapEx 집행 지연 가능성.
- 단기간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회 압력.
향후 산업 전망 (AMR 시장)
AMR 시장은 연평균 20% 이상의 고성장이 전망되며, 티로보틱스의 주력 분야인 2차전지 공정용 AMR 시장은 이를 훨씬 상회하는 연평균 40%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됩니다. 이는 동사의 실적 추정치를 뒷받침하는 강력한 근거입니다.
주요 링크 및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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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티로보틱스(117730): 진공 로봇에서 AMR 솔루션 선도 기업으로의 진화
A.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 분석
티로보틱스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명확하게 '전통적 캐시카우'와 '미래 성장 엔진'으로 구분됩니다.
1. 캐시카우 및 기반 기술: 디스플레이/반도체 진공 로봇
티로보틱스는 2004년 설립 이후 FPD(평판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공정용 진공 로봇 및 이송 모듈을 주력으로 성장한 기업입니다.1 2024년 3분기 누적 실적 기준으로 '진공로봇' 부문이 매출의 36% (약 172억 원), '진공이송모듈' 부문이 25% (약 118억 원)를 차지하여, 두 부문이 합산 약 61%의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매출원입니다.2
이 전통적 사업은 동사의 높은 기술력을 입증하는 기반입니다. 특히 OLED 8.6세대용 진공로봇 개발 및 공급 3, 고온 환경 대응, 파티클 최소화, 초정밀 제어 기술 등은 높은 기술적 해자를 구축하고 있습니다.1
그러나 이 사업 부문은 전방 산업인 디스플레이 업황에 따라 변동성이 크다는 특징을 가집니다. 2024년 기준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9.0% 감소하고 영업이익이 -70억 원으로 적자 전환한 것은 3, 이러한 전방 산업의 투자 사이클에 따른 영향을 반영합니다. 이러한 '전통 사업의 경기 변동성'은 티로보틱스가 AMR이라는 신성장 동력으로 공격적인 사업 구조 개편(Pivot)을 단행하게 된 필연적인 배경으로 작용했습니다.
2. 신성장 엔진: 2차 전지 및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물류로봇(AMR)
티로보틱스의 명백한 신성장 동력은 2차 전지 및 스마트팩토리 공정 자동화에 투입되는 AMR(자율주행 물류로봇)입니다.3 2024년 3분기 누적 기준 '자율주행물류로봇' 부문은 매출의 35% (약 170억 원)를 기록하며 2, 이미 전통적 사업부와 대등한 핵심 사업으로 부상했습니다.
AMR 사업은 2023년 약 400억 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입증했으나, 2024년에는 주요 고객사의 투자 지연으로 약 200억 원 수준으로 실적이 일시 조정되었습니다.3 이는 AMR 사업의 본질적인 둔화가 아닌, 핵심 고객사의 투자 사이클(CapEx Cycle)에 따른 단기적 지연 현상으로 분석됩니다.
따라서 2025년 하반기부터 2026년에 걸친 동사의 실적은, (1) 핵심 고객사(SK온)의 본격적인 북미 공장 투자 재개에 따른 '제2의 물결(Second Wave)' 및 (2) 신규 고객사 다변화의 성공 여부에 의해 결정될 것입니다.
B. 현 주가를 견인하는 3대 핵심 투자 테마
현재 티로보틱스의 주가를 움직이는 동력은 다음 세 가지 핵심 테마로 요약됩니다.
1. [테마 1] SK온 북미 배터리 공장 자동화 독점 수주 모멘텀
가장 강력한 모멘텀은 SK온과의 대규모 AMR 공급 계약입니다. 2023년 4월 11일, 티로보틱스는 SK와 약 295억 원 규모의 2차 전지 생산 공정 물류 자동화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1 이는 2022년 매출액의 52%에 달하는 대규모 단일 계약입니다.1
이 계약은 "국내 최초로 2차 전지 스마트팩토리에 AMR 물류로봇 수주를 성공" 5했다는 점에서 '최초 진입자(First-Mover)'로서의 상징성을 가집니다. 공급 지역은 미국이며,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 30일까지입니다.6
현 주가의 핵심 투자 논리는 295억 원이라는 확정된 숫자가 아닌, SK온의 전체 북미 투자 계획을 감안할 때 발생하는 약 1조 5,000억 원 규모의 잠재적 추가 수주 가능성입니다.1 295억 원 계약은 SK온의 첫 번째 공장에 대한 *초도 물량(First PO)*으로 해석되며, 시장은 북미에 건설 중인 다수의 후속 공장에도 동사의 AMR이 *반복적(Repeat Business)*으로 공급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2025년 6월 계약 만료 시점 6 전후로 발표될 후속 수주 공시 여부가 단기 주가의 핵심 변수가 될 것입니다.
2. [테마 2] 2025년 3분기 흑자전환: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2025년 11월 13일 발표된 3분기 실적은 동사의 AMR 피벗 전략이 재무적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했음을 알리는 첫 번째 신호입니다. 티로보틱스는 2025년 3분기 별도기준 매출 130억 원, 영업이익 7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은 12억 원입니다.8
이는 2024년의 영업 적자(-70억 원3)와 2024년 AMR 부문의 일시적 투자 지연 3 국면이 종료되고, SK온을 포함한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증명합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약 5.4%로 아직 높지 않지만, 이는 영업 레버리지의 시작점으로 해석됩니다. AMR은 핸들링 중량이 클수록 제품 단가가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는 고부가 산업이며 3, 티로보틱스는 '자체 개발 S/W'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4 고부가 제품과 내재화된 S/W의 조합은 향후 규모의 경제 달성 시 영업이익률이 극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잠재력을 시사합니다.
3. [테마 3] AMR 적용 산업군의 다변화 (국방, 반도체, 자동차)
단일 고객사에 대한 높은 의존도 리스크를 완화하는 '고객사 다변화'가 2025년 하반기부터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2025년 9월부터 "북미 주요 자동차 부품사", "국방 분야 물류로봇(공군 시범사업)", "반도체 공정 분야"까지 신규 수주에 성공했습니다.8
이는 SK온의 투자 사이클 변동성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는 핵심 전략입니다. 유안타증권은 2026년이 "비(非) 2차 전지 기업향 매출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시기"라고 전망했습니다.4
특히 주목할 점은 '반도체 공정 분야 수주' 8와 '중국 유아이봇(Youibot)과의 협력' 9입니다. 이는 티로보틱스가 자신의 기존 사업 영역(반도체)에 신규 기술(AMR)을 접목하여 다시 진입하는 전략적 시너지입니다. 단순한 진공로봇 판매를 넘어, 반도체 팹(Fab) 전체의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는 파트너로 진화하며 TAM(Total Addressable Market, 총 유효 시장)을 극적으로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II. 재무 건전성 진단 및 2026년 실적 전망
A. 현 재무 상태 진단: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괴리 분석
1. 2025년 3분기 실적 리뷰
2025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56억 원, 영업이익은 1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8 위에서 분석했듯이, 2024년의 부진을 딛고 AMR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기 시작했음을 알리는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2. [핵심 이슈] 파생상품평가손실(CB/BW)의 실체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투자자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극명한 괴리를 반드시 인지해야 합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2억 원 흑자인 반면, 당기순이익은 126억 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8
이러한 회계상 대규모 적자의 원인은 "주가 상승에 따른 전환사채(CB) 등 파생상품평가손실" 8입니다. 티로보틱스는 2025년 8월 14일, 133억 3,795만 원 규모의 파생상품평가손실 발생을 공시했으며, 이는 자기자본의 34.25%에 달하는 규모입니다.10
이 회계적 손실은 역설적으로 기업의 펀더멘털이 긍정적이기 때문에 발생했습니다. 손실의 원인은 '주가 상승' 8입니다. SK온 수주 등으로 미래 가치가 상승하여 주가가 오르자, CB/BW 투자자들이 향후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얻게 될 잠재적 가치가 회계기준(FVPL)에 따라 부채로 인식되고 12, 이 부채의 증가분이 '파생상품평가손실'이라는 비용으로 계상된 것입니다.
투자자 시사점은 명확합니다. 2025년 3분기 당기순손익(-126억 원)은 "실제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 평가 손실" 8이므로 투자의사 결정에서 완전히 무시해야 합니다. 진정한 펀더멘털은 영업이익(+12억 원)의 흑자전환입니다.
다만, 이 회계적 손실의 근원이 된 CB/BW는 향후 주식으로 전환될 때 주식 수 증가(희석) 리스크, 즉 *오버행(Overhang)*이라는 실질적 리스크로 작용합니다 (III.B.2.에서 상세 분석).
| 항목 (단위: 억 원) | 2023년 (연간) | 2024년 (연간) | 2024년 3Q (누적) | 2025년 3Q (누적) | 분석 및 근거 |
| 매출액 | 607 (추정) | 552 (추정) | 480 | 356 | 2024년 대비 3Q 누적 매출은 감소했으나, 3분기 단독 흑자전환 2 |
| 영업이익 (OP) | N/A | -70 | N/A | +12 | 2024년 적자에서 2025년 3분기 누적 흑자전환 (핵심 신호) 3 |
| [별도] 파생상품평가손실 | N/A | N/A | N/A | -133 | 주가 상승으로 인한 비현금성, 회계상 비용 8 |
| 당기순이익 (NP) | N/A | N/A | N/A | -126 | OP와 무관. 파생상품평가손실로 인한 회계적 노이즈 (무시 필요) 8 |
| BPS (원) | N/A | N/A | N/A | 1,770 | 파생상품평가손실 등으로 자본 감소 13 |
3
B. [심층] 2026년 산업 전망 및 수주/실적 추정
1. 전방 산업 전망 (AMR, 물류 로봇, OLED 8.6세대)
티로보틱스가 속한 전방 산업은 2026년까지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됩니다.
- AMR/모바일 로봇: 글로벌 모바일 로봇 시장은 2026년까지 연평균 24.6% 성장하여 1,455억 달러(약 161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14
- 물류 로봇: 글로벌 물류 로봇 시장 규모는 2025년 176억 5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16
- OLED: 전통 사업부 역시 "기업들의 8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가 진행 중" 9이어서, 관련 진공로봇 및 이송 모듈의 수주 회복이 기대됩니다.
이는 2026년 티로보틱스의 실적이 *이중 성장 엔진(Dual-Engine Growth)*에 기반함을 시사합니다. (1) AMR 부문은 SK온의 후속 수주와 신규 산업 다변화로 고성장하고, (2) 진공로봇 부문은 8.6세대 OLED 투자 사이클에 힘입어 동반 회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2026년 부문별 실적 추정 상세 근거
2026년 실적 추정은 다음과 같은 정성적, 정량적 근거에 기반합니다.
- 정성적 근거: 회사 관계자는 "추진하고 있는 AMR 대형 프로젝트들이 내년(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로 인식"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8 또한 유안타증권은 "2026년은 비 2차 전지 기업향 매출 성장을 확인"할 수 있으며 "OLED 투자가 진행 중인 만큼 관련 수주 및 매출액은 2026년에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9
- 정량적 추론:
- AMR (신성장): 2023년 SK온 초도 물량 5으로 약 400억 원 3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1.5조 원 7의 잠재 시장에서 2026년 북미 공장 투자가 본격화되며, 보수적으로 1,500억 ~ 1,800억 원 수준의 매출 인식이 추정됩니다. (신규 다변화 매출 포함)
- 진공로봇/모듈 (전통): 2024년은 업황 저점이었습니다.2 2026년 8.6세대 OLED 투자 회복 9에 따라 저점 대비 30~40% 회복을 가정할 때, 두 부문 합산 약 500억 원 수준의 매출 회복을 추정합니다.
- 2026년 실적 추정치 (종합):
- 매출액 (Revenue): 약 2,100억 원 (AMR 1,600억 원 + 전통 사업 500억 원)
- 영업이익 (Operating Profit): 2025년 3분기는 턴어라운드의 시작점입니다.8 2026년 AMR의 고마진(고중량 고단가 3, S/W 내재화 4) 구조와 규모의 경제가 반영될 시, 보수적인 영업이익률 8%를 가정합니다.
- *2,100억 원 * 8% = 약 168억 원
| 사업 부문 | 2024년 3Q 누적 | 2026년 추정치 | 2026년 추정 핵심 근거 |
| 자율주행물류로봇 (AMR) | 170억 원 (35%) | 1,600 억 원 | - SK온 북미 공장 투자 본격화 및 후속 수주 (1.5조 잠재력) 7 - 2026년 대형 프로젝트 본격 매출 인식 8 - 자동차, 국방, 반도체 등 비 2차 전지향 매출 성장 9 |
| 진공로봇 | 172억 원 (36%) | 300 억 원 | - 8.6세대 OLED 투자 사이클 도래에 따른 업황 회복 9 - 2024년 저점 대비 기저효과 |
| 진공이송모듈 | 118억 원 (25%) | 200 억 원 | - 반도체/디스플레이 업황 회복에 따른 동반 성장 9 |
| 기타 | 19억 원 (4%) | N/A | - |
| [합계] 매출액 | 480 억 원 | ~ 2,100 억 원 | - |
| [합계] 영업이익 | (2024년 연간 -70억) 3 | ~ 168 억 원 (OPM 8%) | - 고마진 AMR 비중 확대 및 규모의 경제 달성 - S/W 내재화에 따른 원가 경쟁력 4 |
III. 잠재적 기회 및 리스크 요인 종합 평가
A. 잠재적 기회 요인 (Opportunities)
1. 기술 경쟁력: H/W 및 S/W 턴키 공급을 통한 가격 및 성능 우위
티로보틱스의 핵심 경쟁력(Moat)은 AMR의 S/W(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했다는 점입니다.4 이는 외산 S/W 대비 반응성과 안전성에서 비교우위를 가지며 4, H/W(하드웨어)와 S/W의 턴키(Turn-key) 공급을 가능하게 합니다.4
S/W 내재화는 (a) 로열티 비용이 없어 높은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b) 고객사 현장에 맞춤형 솔루션(커스터마이징)을 신속하게 제공하며 17, (c) 성능 우위를 가짐을 의미합니다.
무엇보다 "100대 이상의 AMR이 연동되어 가동"하는 4 대규모 레퍼런스를 SK온 현장에서 확보했습니다. 이는 동사의 S/W가 대규모 환경에서 검증되었음을 의미하며, SK온 외 신규 고객(자동차, 국방 8)에게 검증된 시스템을 제시함으로써 수주 경쟁에서 결정적인 우위를 점하게 합니다.
2. 정책 수혜: 정부 지능형 로봇 육성 정책
정부의 강력한 로봇 산업 육성 정책은 티로보틱스에게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합니다. 정부는 '제4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2024~2028)'을 통해 2030년 국내 로봇 시장을 20조 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첨단로봇 100만 대를 보급할 목표입니다.18 2026년 정부 R&D 예산 또한 AI, 휴머노이드 로봇 등 전략 기술에 집중 투자됩니다.19
이러한 정책 18은 (a) R&D 세액공제 및 보조금을 통한 비용 절감, (b) 정부 주도 '보급 및 확산사업' 20을 통한 신규 시장 개척 기회로 이어집니다. 실제로 '공군 주요 물류 자동화 시범사업' 8 수주는 이러한 정책 수혜가 현실화된 사례입니다.
B. 잠재적 위기 요인 (Risks)
1. SK온 향 높은 매출 의존도
2023년 SK온 계약이 전년 매출의 52%에 달했으며 1, 2024년 실적 감소의 원인이 "전방 산업군의 투자 지연" 3이었던 점에서 볼 때, 단일 고객사에 대한 매출 집중도는 명확한 리스크입니다.
이 높은 의존도는 SK온의 CapEx 스케줄에 따라 매출이 급변하는 'Lumpy'한(변동성이 큰) 매출 구조를 야기합니다. SK온의 투자 계획이 지연되면 티로보틱스 분기 실적에 '에어 포켓(실적 공백)'이 발생하여 주가 변동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리스크는 2025년 3분기 리포트 8에서 확인된 자동차, 국방, 반도체 분야 신규 수주를 통해 현재진행형으로 완화되고 있습니다. 2026년 실적은 이 다변화가 성공적으로 진행됨을 전제로 합니다.
2. 오버행(Overhang) 이슈: CB 및 BW의 잠재적 매물 부담
II.A.2.에서 분석한 회계상 손실 10의 이면에는 실질적인 주가 희석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과거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한 전환사채(CB) 및 신주인수권부사채(BW) 물량입니다.
2025년 3월, 4월, 10월에 '전환청구권행사' 및 '신주인수권행사' 공시가 다수 발생했습니다.21 2023년 3월에는 임직원 주식매수선택권(행사가 5,000원) 22만 주가 행사되기도 했습니다.1
현재 주가(2025년 11월 기준 약 17,330원 13)는 이러한 스톡옵션 행사가 1 및 다수 CB/BW의 전환가액을 크게 상회합니다. 이는 차익 실현을 위한 전환 청구가 지속될 수밖에 없음을 의미합니다. 이 오버행 물량은 단기 주가 상승 시 *지속적인 매물 압력(저항선)*으로 작용합니다. 장기 투자자는 동사의 EPS 성장률(2026년 실적 추정 기반)이 총 주식 수 증가율(희석)을 압도할 수 있는지 판단해야 합니다.
IV. 주가 분석 및 2025년 4분기 투자 전략
A. 주가 영향 요인 및 수급 분석
1. 주가에 영향을 준 주요 뉴스 플로우
- 긍정적 요인: 2023년 4월 SK온 295억 수주 1, 2025년 9~10월 신규 산업(국방, 반도체) 수주 8, 2025년 10월 유안타증권 긍정적 리포트 4, 2025년 11월 13일 3분기 영업 흑자전환.8
- 부정적 요인 (인지적): 2025년 8월 133억 파생상품평가손실 공시.10 (주: 이는 비현금성 비용 12이므로 펀더멘털에 중립적이나, '133억 손실'이라는 헤드라인은 단기적 투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2. 증권사 목표주가 현황
- SK증권 (2025/05/30): 목표주가 미제시 22
- 하이투자증권 (2024/03/14): 목표주가 미제시 22
- 유안타증권 (2025/10/31): 목표주가 미제시 4
주요 증권사들이 아직 티로보틱스에 대한 *공식 목표주가(Target Price)*를 설정하지 않았습니다.22 이는 티로보틱스가 아직 기관 투자자들에게 '발견되지 않은(Undiscovered)' 초기 성장주임을 의미합니다. 2026년 성장 스토리가 아직 시장 컨센서스에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2025년 3분기 흑자전환 8 및 신규 수주 8는 최근(10~11월)에 발생한 사건입니다. 향후 증권사가 커버리지를 개시하며 최초의 목표주가를 제시할 경우, 이는 기관 매수세를 유입시키는 강력한 주가 상승 촉매제가 될 수 있습니다.
3. 수급 분석: 주요 주체별 평균 매수 단가
최근 6개월간 외국인/기관의 구체적인 순매매 동향 및 평균 매수 단가 데이터는 제공된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13
다만, (1) 증권사 목표주가가 부재하고 22, (2) 회계가 복잡하며(파생상품손실 12), (3) 당기순손실이 기록 8된 상황을 고려할 때, 주요 기관 투자자의 본격적인 매수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을 것으로 추론됩니다. 현재 수급은 개인 투자자, 내부자, 그리고 CB/BW 전환 물량을 소화하는 주체들 21이 주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3분기 영업 흑자 8는 기관이 투자를 검토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시킨 첫 번째 신호이며, 미래의 기관 수급 유입은 잠재적 상승 촉매제입니다.
B. 2025년 4분기 주가 예측: 상세 근거 (상승 vs 하락)
- 현황 데이터: 52주 최고가 25,600원 (2025/11/04), 52주 최저가 6,240원 (2024/12/09).13 Daum 금융 스니펫 기준 현재가 17,330원.13
1. 상승 시나리오 근거 (25,600원 재도전)
- 촉매제 1 (펀더멘털): 3분기 영업 흑자전환 8의 의미(회계적 노이즈 12는 무관함)가 시장에 완전히 소화됩니다.
- 촉매제 2 (미래가치): 본 리포트에서 추정한 2026년 실적(II.B.2)의 본격적인 선반영이 4분기 말부터 시작됩니다.
- 촉매제 3 (신규 공시): (a) SK온의 후속 수주 공시(1.5조 잠재력 7 실현) 또는 (b) 다변화 8의 일환으로 의미 있는 규모의 신규 고객사(자동차/반도체) 수주 공시가 발생하는 경우.
2. 하락 시나리오 근거 (15,000원 하회)
- 리스크 1 (수급): 오버행 물량 출회 21가 이미 진행 중입니다. 52주 최고가(25,600원)는 3분기 실적 발표(11/13) 이전인 11월 4일에 기록되었습니다.13 이후 주가가 17,330원 13까지 하락한 것은 '뉴스에 파는(Sell on the news)' 물량과 CB/BW 전환 물량 21이 이미 출회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 리스크 2 (펀더멘털): 2024년 3과 같은 SK온의 추가 투자 지연 소식이 발생할 경우.
- 리스크 3 (매크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 23 등 매크로 불안으로 인한 '위험 자산(Risk-off)' 회피 심리가 고성장 기술주에 대한 투자를 위축시킬 경우.
C. 2025년 4분기 단기 매매 전략
- 상황 분석: 현재가 17,330원 13은 최근 고점(25,600원) 대비 약 32.5% 하락한 지점입니다. 펀더멘털(3분기 OP 8)은 견고해지기 시작했으나, 수급(오버행 21)이 불안정한 "기간 조정" 국면입니다.
1. 25년 4/4분기까지 예상 저점/고점 (% 표기)
- 예상 저점: 현재의 하락(-32.5%)은 오버행 물량 소화 과정입니다. 추가적인 소화 과정을 거쳐 15,000원 수준의 지지선 테스트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가 17,330원 대비 약 -13.5%)
- 예상 고점: 4분기 내 25,600원 13을 탈환하기 위해서는 SK온의 대규모 후속 수주 7 같은 강력한 촉매제가 필요하며, 이는 4분기 내 발생 확률이 높지 않습니다. 단기 반등 시 오버행 매물이 대기 중인 20,000~22,000원 수준을 예상합니다. (현재가 대비 약 +15% ~ +27%)
2. 25년 4/4분기까지의 단기 가격대 산출 (% 표기)
- 1차 지지선 (분할 매수 고려): 15,000원 ~ 16,000원 (현재가 대비 -13.5% ~ -7.7%)
- 1차 저항선 (단기 차익 실현 / 추격 매수 자제): 20,000원 ~ 22,000원 (현재가 대비 +15.4% ~ +27.0%)
3. 25년 4/4분기까지의 단기 매매 전략
- 전략 요약: "Buy the Dip, Await the 2026 Catalyst (조정 시 매수, 2026년 촉매제 대기)"
- 전략 근거: 2026년 실적 성장 스토리(II.B.2)와 3분기 흑자전환 8이라는 펀더멘털은 유효합니다. 현재 주가 조정 13은 펀더멘털 훼손이 아닌 기술적(수급21) 요인에 기인합니다.
- 실행 방안: 1차 지지선(15,000~16,000원)에서 분할 매수로 접근합니다. 20,000원 이상에서의 추격 매수는 오버행 21 리스크로 인해 자제합니다. 2025년 4분기는 2026년 "대형 프로젝트 매출 인식" 8을 대비하여 물량을 확보하는 기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유효합니다.
V. 투자 참고 자료 및 면책 조항
A. 기타 투자 참고 사항 (대내외 변수)
- 한국 기준금리: 2025년 10월 현재 2.50% 24 수준이며, 2026년 상반기까지 2.25%로 추가 인하 가능성 24 또는 인하 사이클 종료 가능성 24이 혼재합니다. 안정적이거나 인하하는 금리 환경은 (1) 티로보틱스 같은 성장주의 미래 이익에 대한 할인율을 낮춰 밸류에이션에 긍정적이며, (2) 고객사(SK온 등)의 대규모 설비투자(CapEx)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춰 투자를 촉진합니다. 금리 급등 23은 주요 매크로 리스크입니다.
- 원/달러 환율: 1,460원대의 높은 수준 23을 보이고 있으나 2026년 완만한 하락세가 전망됩니다.25 티로보틱스의 핵심 수주 6는 미국 공급 건으로, 매출이 달러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높은 원/달러 환율은 달러 매출을 원화로 환산 시 수익성(OPM)에 긍정적입니다.
B. 최근 6개월 이내 주요 공시 (2025년 5월 ~ 11월)
- 2025.11.13: 분기보고서 (제21기 3분기) (3분기 영업 흑자 / 당기순손실) 8
- 2025.11.04: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8
- 2025.10.13: (주)티로보틱스 전환청구권행사 21
- 2025.09.23: (주)티로보틱스 신주인수권부사채(해외신주인수권부사채포함)발행후만기전사채취득 21
- 2025.08.14: (주)티로보틱스 파생상품거래손실발생 (133.3억 원) 11
C. 관련 링크
1. 네이버 금융 차트 링크 (요청 항목)
2. 최신 핵심 뉴스 링크 (3개)
- (2025.11.13) 티로보틱스, 3Q 영업 흑자…AMR 수주 및 반도체·디스플레이 업황 회복 (펀더멘털 턴어라운드 확인) 8
- (2025.10.31) [e종목]티로보틱스, AMR 우위로 다양한 산업 진출 준비 (기술 경쟁력 및 2026년 다변화 전망) 4
- (2023.04.13) '티로보틱스' 52주 신고가, AMR 물류로봇 2차전지 생산 공정 국내 최초 진입 (현 투자 논리의 시발점인 SK온 계약) 5
D. 면책 사항 고지
본 보고서는 제공된 연구 자료와 공개된 정보에 기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전문 애널리스트의 페르소나로 작성되었으나, 이는 실제 투자 자문이나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본 보고서에 포함된 재무 추정치(특히 2026년 실적) 및 주가 예측은 여러 가정(Assumptions)에 기반한 추론이며, 실제 결과와 다를 수 있습니다. 데이터의 출처는 명시된 자료에 한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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