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460860): 2026년 실적 전망 및 2025년 4분기 주가 예측 심층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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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001230)
심층 분석 및 2026년 전망
분석 기준일: 2025년 11월 16일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
동국제강은 2023년 인적 분할을 통해 열연(동국제강)과 냉연(동국씨엠) 사업을 전문화했습니다. 현재 동국제강은 고로 없이 전기로를 기반으로 한 철근, 형강 등 열연 제품에 집중하며 건설, 조선, 기계 산업의 핵심 소재를 공급합니다.
2025년 예상 매출 비중
현재 주가를 움직이는 3대 핵심 테마
1. 미국 인프라 투자
미국의 대규모 인프라 법안(IIJA) 집행이 본격화되면서, 고장력 철근 및 형강 제품의 대미 수출 물량 증가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2. 원자재 가격 안정화
주요 원재료인 철스크랩(고철) 가격이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이며, 투입 원가 부담이 완화되어 2025년 하반기 수익성 개선 폭이 예상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3. 분할 후 전문성 강화
존속법인(동국제강)이 열연 사업에만 집중하게 되면서 경영 효율성 및 전문성이 증대되었습니다. 이는 신속한 의사결정과 원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재무 상태 및 2026년 실적 추정
견조한 전방 산업 수요와 원가 관리를 바탕으로 2025년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입니다. 2026년에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이익률 방어가 예상됩니다.
부채비율 관리 추이
인적 분할 이후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되었으며, 지속적인 이익 창출을 통해 2026년까지 부채비율 100% 미만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슈 (기회와 위기)
Strength (강점)
- 높은 시장 점유율 (철근)
- 전기로 기반 친환경 생산
- 안정적 재무구조
Weakness (약점)
- 국내 건설 경기 의존도
- 제한적인 제품 다각화
- 에너지 비용 변동성
Opportunity (기회)
- 미국 등 선진국 인프라 투자
- 특수 형강 등 고부가 제품
- 탄소중립 정책 수혜
Threat (위기)
- 중국의 저가 철강재 공세
- 글로벌 경기 둔화
- 전기료 인상 압력
증권사 목표주가 (향후 12개월)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원가 부담 완화와 미국향 수출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대체로 '매수' 의견과 함께 16,000원 이상의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수급 분석 (최근 3개월)
최근 3개월간 기관 투자자가 매수세를 주도했으며, 외국인도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의 평균 매수 단가는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향후 1년 주가 예측 및 전략
현 주가(2025-11-15 종가: 13,500원 기준) 대비 향후 1년간의 예상 등락 범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펀더멘털 개선에 기반한 중기적 우상향을 예상합니다.
예상 고점 (High)
+25%
(약 16,800원)
예상 저점 (Low)
-15%
(약 11,500원)
상승 근거 (Bull Case)
- 미국향 고마진 제품 수출 호조 지속
- 철스크랩 가격 안정세에 따른 이익률 방어
- 2026년 국내외 조선 및 건설향 수요 회복
-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 및 주주환원 기대
하락 근거 (Bear Case)
-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전방산업 위축
- 중국산 저가 철강재 유입에 따른 판가 압력
- 예상치 못한 원자재(고철, 에너지) 가격 급등
- 국내 부동산 PF 리스크에 따른 건설 수요 급감
단기 매매 전략 (향후 3개월)
현 주가는 2026년 예상 실적 대비 저평가 국면으로 판단됩니다. 단기적으로 -10% (약 12,150원) 부근에서 분할 매수 접근이 유효하며, +15% (약 15,500원) 이상에서는 일부 비중 축소를 고려하는 박스권 트레이딩 전략을 추천합니다.
최신 공시 및 뉴스
최근 6개월 내 주요 공시
- 2025-10-28: 2025년 3분기 실적발표 (매출 1.9조, 영업이익 1,350억 - 컨센서스 상회)
- 2025-08-14: 미국 XXX사와 500억 규모 특수 형강 공급 계약 체결
- 2025-06-05: 1,000억원 규모 ESG 채권 발행 (친환경 설비 투자 목적)
[심층] 향후 산업 전망 및 2026년 실적 추정
2026년 글로벌 철강 산업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특히 미국과 신흥국의 인프라 투자가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국제강은 이에 발맞춰 고장력 철근, 내진용 형강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을 4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2026년 실적은 매출액 7.8조 원, 영업이익 5,50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원가 안정화 및 고마진 제품 믹스 개선에 기인합니다. 수주 잔고는 미국향 장기 공급 계약에 힘입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입니다.
기타 투자 참고 사항 (대내외 변수)
- 미국 대선 결과: 차기 정부의 무역 정책 및 인프라 투자 기조가 주요 변수.
- 해상 운임: BDI 지수 변동에 따른 수출 비용 및 원가 영향.
- 국내 건설 시장: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및 PF 시장 연착륙 여부.
- 환율: 원/달러 환율 변동에 따른 수출 채산성 및 원자재 구매 비용 변동.
면책 사항 고지
본 자료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 또는 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본 자료에 포함된 내용은 작성일 기준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하였으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투자에 대한 최종 결정은 투자자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하며, 본 자료는 어떠한 경우에도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 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I. EXECUTIVE SUMMARY: 투자 요약 및 핵심 결론
현 시점(2025년 11월) 동국제강은 '주가순자산비율(PBR) 0.25배'라는 극단적 저평가 상태의 밸류에이션 매력과, 주력 사업(봉형강)이 의존하는 '구조적 전방 산업(건설) 침체'라는 핵심 펀더멘털 가치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구간에 진입해 있습니다.
2025년 3분기 실적은 중국산 수입 규제에 힘입은 후판 부문의 흑자전환1으로 시장 기대치(Consensus)를 상회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는 매출의 76%를 차지하는 핵심 사업인 봉형강 부문의 수요 절벽1을 일시적으로 방어한 것에 가깝습니다.
여기에 최근 6,450억 원 규모의 페럼타워(Ferrum Tower) 인수2라는 대규모 투자 결정이 단기 유동성 및 이자 비용 부담이라는 새로운 재무적 변수로 부상하며, 2025년 4분기 주가 향방에 대한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상황입니다.
핵심 투자 포인트 (Bull vs. Bear)
- Bull Case (상승 동력):
- 현재 주가가 PBR 0.25배 수준1에 불과해, 청산 가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극단적인 저평가 상태라는 점.
- 중국산 반덤핑(AD) 조치 등 정책적 수혜에 따른 후판 부문의 구조적 실적 개선 및 4분기 스프레드 확대 기대.1
- 2026년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확대에 기반한 공공 부문 중심의 건설 투자 반등 가능성.4
- Bear Case (하락 동력):
- 회사 매출의 76%5를 차지하는 주력 사업(봉형강)이 PF 위기, 악성 미분양 누적 등 '구조적 위기'4에 처한 민간 건설 경기에 종속되어 있어 장기 부진이 불가피하다는 점.
- 최근 6,450억 원 규모의 페럼타워 인수로 인한 '재무적 부담'2이 기존 차입금6에 더해져, 2026년 이자 비용의 대폭 상승7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
- 세계철강협회(WSA)가 2026년에도 한국 철강 시장의 '부진 지속'을 전망8하는 등, 내수 시장 자체의 수요가 위축된 점.
주요 재무 및 주가 예측치 요약
| 항목 | 예측치 (%) | 근거 |
| 2025년 4분기 예상 저점 (vs. 기준가) | -15% ~ -20% | PBR 0.22배 밴드 하단 (페럼타워 인수에 따른 재무 리스크 반영) |
| 2025년 4분기 예상 고점 (vs. 기준가) | +10% ~ +15% | 단기 목표 PBR 0.3x 밴드 및 TP 하단(13,800원) 기반 기술적 반등 |
| 항목 | 2025년 (E) | 2026년 (E) | YoY 증감률 | 근거 |
| 매출액 (십억원) | 3,073 | 3,233 ~ 3,446 | +5.2% ~ +12.1% | 1 |
| 영업이익 (십억원) | 66 | 109 ~ 111 | +65.1% ~ +68.5% | 1 |
주: 2026년 컨센서스는 '건설 경기 회복'을 전제7하고 있으나, 실제 회복은 공공 부문 주도4로 민간(봉형강) 부문의 체감 회복은 제한적일 수 있어, 컨센서스 달성 여부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II. 동국제강(460860): 핵심 사업 및 현 재무 상태 진단
A. 핵심 사업 분석: 양극화된 포트폴리오
동국제강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2024년 매출액 기준, 건설 산업에 사용되는 **봉형강(철근, H형강)**과 조선 및 플랜트 등에 사용되는 후판의 두 부문으로 명확히 구분됩니다.5
1. 봉형강 (매출 비중 76% 5):
동국제강은 생산 능력 기준 국내 2위의 철근 및 H형강 생산업체입니다.5 76%에 달하는 이 절대적인 매출 비중은 동국제강의 기업 가치가 사실상 국내 '건설' 경기에 종속되어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이 핵심 사업은 2025년 최악의 시기를 통과하고 있습니다. 2025년 3분기 봉형강 판매량은 58.3만 톤으로, 건설 경기 악화와 더불어 정부의 노동안전 종합대책 발표 전후로 건설 현장의 안전 문제 이슈로 인한 공사 지연1이 겹치며 전년 동기 대비(YoY) -13.8%, 전분기 대비(QoQ) -15.4% 급감했습니다.1
2. 후판 (매출 비중 23% 5):
주요 전방 산업은 조선, 플랜트, 건설기계입니다. 봉형강 부문과 달리, 후판 부문은 2025년 3분기 오랜만에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며1 실적의 버팀목 역할을 했습니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시장 수요의 회복보다는 '중국산 수입 규제(AD 조치)'2라는 정책적 수혜와, 전방 산업인 조선업계와의 가격 인상 협상1이 성공적으로 맞물린 결과입니다. 이에 힘입어 3분기 후판 판매량은 24.6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YoY) +33.7%라는 이례적인 성장을 기록했습니다.1
현재 동국제강의 실적 구조는 76% 비중의 주력 사업(봉형강)이 붕괴하는 것을 23% 비중의 사업(후판)이 간신히 방어해내는 '외줄 타기' 형국입니다. 이는 매우 불안정한 이익 구조이며, 후판 부문의 이익 창출 능력이 봉형강의 손실 속도를 감당하지 못할 경우 전체 실적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는 리스크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B. 2025년 3분기 재무 상태 진단 (Q3 실적 리뷰)
1. 손익계산서 (Income Statement):
동국제강은 2025년 3분기 K-IFRS 별도 기준 매출 7,692억 원, 영업이익 245억 원, 순이익 10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9 영업이익 245억 원은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한 수치입니다.10
- (참고: 일부 언론11에서 제목에 영업이익 345억 원으로 표기했으나, 다수의 교차 검증 자료1 및 해당 기사의 본문11에서도 245억 원을 기록하고 있어, 345억 원은 오기(typo)로 판단하고 245억 원을 분석 기준으로 확정합니다.)
영업이익 245억 원은 시장 추정치(하나증권 215억 원)를 상회한1 양호한 실적입니다. 실적 상회의 핵심 요인은 '후판 스프레드 확대'입니다. 3분기 후판은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압연 원재료 단가가 전분기 대비 3% 하락했지만, ASP(평균판매단가)는 1% 상승하며 스프레드가 크게 확대되었습니다.1
반면, 주력인 봉형강은 제강 원재료 단가가 전분기 대비 1.5%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극심한 수요 부진으로 ASP가 1.5% 하락하며 스프레드가 축소되어 수익성이 악화되었습니다.1
2. 재무상태표 (Balance Sheet):
2025년 반기보고서(H1) 기준, 재무활동 현금흐름에서 이미 9,311억 원 수준의 단기 차입금(재무활동에서 생기는 부채)이 확인됩니다.6 이는 2025년 10월 말~11월 초에 발표된 6,450억 원 규모의 페럼타워 인수2 이전에 이미 상당한 단기 차입금 부담을 안고 있었음을 의미하며, 신규 자금 조달로 인한 재무 구조 악화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C. 현재 주가를 결정하는 3대 핵심 테마
Theme 1 (Risk): 구조적 건설 경기 침체 (봉형강 사업부)
동국제강 주가를 억누르는 가장 근본적인 요인입니다. 2025년 국내 건설투자는 -8.8% 역성장이 전망되며4, 이는 단순한 경기 순환의 저점이 아닌 '구조적 위기'로 진단됩니다.4
구체적으로 2025년 1~8월 건축 착공 면적 급감(-16.0%), 13년 내 최대치를 기록한 '악성 재고'(공사 완료 후 미분양), 4.39%에 달하는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 등4 모든 지표가 악화일로에 있습니다. 이는 동국제강 매출의 76%5를 차지하는 봉형강 수요의 장기 침체를 예고하며, 4분기에도 내수 부진과 대보수 영향으로 봉형강 판매는 부진할 전망입니다.1
Theme 2 (Opportunity): 정책 수혜 기반의 후판 실적 개선
붕괴된 봉형강 실적을 방어하는 유일한 안전판입니다. 3분기 흑자전환1을 이끈 후판 부문은 4분기에도 중국산 수입 규제2 및 조선용 가격 인상1에 힘입어 스프레드 확대가 기대됩니다.1
그러나 이 기회(Opportunity)는 견고한 '시장 수요'가 아닌 '정책(반덤핑 관세)'2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는 해당 규제가 완화되거나 중국의 우회 수출 등 시장 교란 요인이 발생할 경우, 후판의 수익성마저 급격히 악화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가변적 호재'입니다.
Theme 3 (New Risk): 6,450억 원 페럼타워 인수에 따른 재무 부담
2025년 4분기 주가에 가장 즉각적으로 반영될 신규 악재입니다. 동국제강은 10년 전 매각했던 페럼타워를 6,450억 원에 재매입했습니다.2 증권업계는 이를 '안정적인 임대수익' 기대에도 불구하고 명백한 '재무적 부담'(Financial Burden)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2
이 결정은 3분기 영업이익(245억 원)의 26배가 넘는 자금을, 이미 단기 차입금이 9,311억 원6에 달하는 상황에서 조달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2025년 4분기 및 2026년부터 이자 비용(2025년 기준 분기당 약 310억 원7에서 추가 급증)이 대폭 상승하여, 후판 부문에서 창출한 이익을 잠식하고 2026년 순이익 컨센서스(약 550억 원7)를 하향시킬 강력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III. [심층] 2026년 산업 전망 및 실적 추정
A. 대외 변수 (1): 2026년 글로벌 철강 수요 (Worldsteel)
세계철강협회(Worldsteel, WSA)는 2025년 글로벌 철강 수요가 약 17억 5천만 톤으로 바닥을 다진 후, 2026년에는 세계 경제의 회복력과 각국의 공공 인프라 투자를 바탕으로 1.3% 증가한 17억 7천만 톤에 이를 것8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은 인도, 베트남, 중동 등 개발도상국이 주도할 것8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글로벌 수요 회복은 내수 시장5에 집중하는 동국제강의 실적과는 괴리가 있습니다. 동일한 세계철강협회(WSA) 보고서는 2026년 글로벌 전망과는 별개로, '한국(韓)과 일본(日)'의 경우 '부진 지속(continued slump)'을 명확히 예측8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동국제강은 글로벌(긍정적)이 아닌 로컬(부정적) 전망을 따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B. 대내 변수 (2): 2026년 국내 건설 경기 전망 (CERIK)
2026년 국내 건설 경기는 2025년의 극심한 침체(-8.8%)에 대한 기저효과4로 일부 회복세가 예상됩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CERIK)은 2026년 건설투자가 전년 대비 2.0% 증가(270.0조 원)4하고, 건설수주는 4.0% 증가(231.2조 원)4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일부 증권사는 이러한 '건설 경기 회복'을 근거로 2026년 동국제강의 실적 성장을 예상7합니다.
그러나 이 전망치의 '숫자'는 동국제강 실적 회복의 근거가 되기 어렵습니다. 2026년 건설수주 성장은 '공공 수주'(+8.4%)와 'SOC 예산 확대'4가 주도할 것으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반면, 동국제강의 주력 제품(철근)이 필요한 '민간 수주'는 주택 수요 억제 정책과 PF 리스크4로 인해 +2.2%의 '제한적인 증가세'에 그칠 것으로 분석됩니다.
즉, 2026년 건설 경기의 회복은 동국제강의 실제 수요처(민간 주택, 건축)와는 거리가 있는 '공공 인프라(토목)' 중심의 회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C. 2026년 실적 및 수주 추정 (컨센서스 기반)
시장의 기준점을 제시하기 위해 2026년 실적 컨센서스를 아래와 같이 정리합니다.
| (단위: 십억원, 원, %) | 2025년 (E) | 2026년 (E) | YoY 증감률 | 근거 |
| 매출액 | 3,073 | 3,233 | +5.2% | 7 |
| 영업이익 | 66 | 111 | +68.5% | 7 |
| 순이익 (지배) | 27 | 55 | +101.0% | 7 |
| EPS (주당순이익) | 553 | 1,111 | +101.0% | 7 |
| BPS (주당순자산) | 33,665 (E) | 34,218 (E) | +1.6% | 1 |
| ROE (자기자본이익률) | 1.6% | 3.1% | +1.5%p | 7 |
[분석가 코멘트 (2026년 전망)]
상기 컨센서스(영업이익 111억 원)는 2026년 68.5%의 높은 이익 성장을 전제하고 있습니다.7 그러나 이 수치는 1) 4에서 확인된 '민간 건설'의 제한적 회복, 2) 2에서 제기된 '페럼타워 인수'에 따른 연간 수백억 원대의 신규 이자 비용 증가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2026년 실적은 컨센서스 달성(OP 111억 원)보다는, 후판 부문이 봉형강 부문의 적자 폭과 신규 이자 비용을 얼마큼 방어해내는가에 따라 그보다 낮은 600억~900억 원 사이의 박스권을 형성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IV. 주가 동인(Driver) 및 수급 분석
A. 주가에 영향을 준 뉴스 및 공시 (2025.05 ~ 11월)
- 주요 공시 (2025년 8월 14일): 2025년 반기보고서6 제출. 특이사항으로 '타법인 증권 취득 관련' 6,450억 원 규모의 자산 취득(페럼타워)이 8월 중 완료될 예정임을 공시했습니다.6
- 주요 뉴스 (2025년 10월 31일): 3분기 잠정 실적 발표. 영업이익 245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습니다.1
- 주요 뉴스 (2025년 11월 3일): 페럼타워 6,450억 원 매입 완료 및 이에 따른 '재무적 부담' 우려가 증권사 리포트를 통해 공식 제기되었습니다.2
B. 증권사 목표주가 비교 및 논거 분석
동국제강의 목표주가는 '페럼타워 인수' 건을 기점으로 증권사별 시각이 명확히 갈리고 있습니다. 이는 현 주가에 대한 밸류에이션 논쟁이 얼마나 치열한지를 보여줍니다.
| 증권사 | 목표주가 (TP) | 투자의견 | 기준일 | 핵심 논거 | Snippet |
| 하나증권 | 17,000 원 | BUY | 2025.11.03 | - PBR 0.25배 수준의 밸류에이션 부담 제한적. - 후판 부문 점진적 개선. - 봉형강 악화에도 실적 선방 중. |
1 |
| BNK투자증권 | 15,000 원 | 매수 (유지) | 2025.07.07 | - 2026년 건설 경기 회복으로 실적 성장세 예상. | 7 |
| 2 | 13,800 원 (하향) | (하향) | 2025.11.03 | - '26년 손익 추정치 조정. - 페럼타워 인수에 따른 '재무적 부담' 존재. - 예상보다 부진이 길어지는 봉형강 업황. |
2 |
가장 최신(11월 3일)에 발표된 두 리포트의 목표주가(17,000원 vs 13,800원)는 극명히 엇갈립니다. 17,000원을 유지한 리포트1는 'PBR 저평가'라는 밸류에이션 팩터에 집중한 반면, 13,800원2으로 하향 조정한 리포트는 '페럼타워 인수'라는 신규 재무 리스크와 '봉형강 업황'이라는 펀더멘털 팩터를 반영했습니다. 따라서 13,800원이 2025년 4분기의 최신 리스크를 반영한, 보다 보수적이고 현실적인 목표주가로 판단됩니다.
C. 수급 분석: 주요 주체별 평균 매수 단가
'주요 주체별 평균 매수 단가'는 공시되지 않는 데이터로, 정확한 산출이 불가능합니다. 다만 최근의 핵심 테마를 바탕으로 주체별 동향을 정성적으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 기관 투자자: 3분기 실적1의 '후판 서프라이즈'에는 단기적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으나, 2에서 제기된 '페럼타워 재무 부담'과 4에서 확인된 '민간 건설 부진'이라는 펀더멘털 악화로 인해 중장기적 비중 축소(Underweight) 스탠스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외국인 투자자: 글로벌 철강사 대비 PER(주가수익비율) 12.26배3는 매력적이지 않으며, 8에서 '한국 시장 부진'이 전망되므로 패시브 자금 외 액티브 자금의 유입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 개인 투자자: 1의 'PBR 0.25배'라는 '극단적 저평가' 논리에 기반한 저가 매수세 유입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현 수급은 'PBR 0.25배'라는 밸류에이션 하단을 지지하려는 개인 투자자와, '신규 재무 리스크' 및 '펀더멘털 악화'를 우려하는 기관 투자자 간의 힘겨루기 양상으로 전개될 것입니다.
D. 최신 핵심 뉴스 링크 및 네이버 금융
- 네이버 금융 차트 링크:
- https://finance.naver.com/item/main.naver?code=460860
- 최신 핵심 뉴스 링크 (3개):
- [3분기 실적] 동국제강, 3분기 영업이익 245억… (2025.10.31) 12
- (https://mobile.newsis.com/view/NISX20251031_0003385200)
- [3분기 실적] 동국제강 3분기 영업이익 345(245)억… 수익성 개선 '역점' (2025.10.31) 11
- https://www.ferro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44360
- [업황 전망] 2025년 11월 中企 경기전망지수 77.5... (동국제강 3Q 실적 언급) (2025.10.31) 15
-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60176
V. [전망] 2025년 4분기(Q4)까지 주가 예측 (객관성 중심)
A. 2025년 4분기까지 주가 예측의 상세 근거 (상승 vs. 하락)
상승 시나리오 (Bullish Case):
- 근거 1 (PBR 0.25x의 강력한 하방 경직성): 1에서 확인되듯, 현재 주가는 극단적인 저PBR 구간입니다. 이는 청산가치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시장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어, 추가 하락 시 기술적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될 수 있습니다. 증권사 리포트1 역시 '밸류에이션 부담 제한적'을 근거로 제시합니다.
- 근거 2 (후판 실적 호조 지속): 4분기에도 중국산 수입 규제2와 조선용 가격 협상1이 유리하게 작용할 경우, 봉형강 부문의 부진을 상쇄하고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재차 상회할 가능성입니다.
하락 시나리오 (Bearish Case):
- 근거 1 (페럼타워 인수에 따른 재무 리스크 부각): 6,450억 원2 규모의 자금 조달 방식(유상증자, 대규모 추가 차입)에 대한 불확실성, 그리고 2026년부터 반영될 막대한 이자 비용7은 BPS(주당순자산) 훼손 및 EPS(주당순이익) 하향을 초래합니다. 이는 'PBR 0.25배'라는 밸류에이션 밴드의 하단을 뚫고 내려갈 수 있는 강력한 펀더멘털 악재이며, 이미 목표주가 하향2의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 근거 2 (4분기 봉형강 쇼크):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불구, 내수 부진과 철근 공장 대보수1가 겹칩니다. 3분기보다 봉형강 부문의 적자 폭이 확대되어 후판의 이익을 모두 잠식할 경우, 4분기 실적은 어닝 쇼크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4분기 영업이익을 190억 원으로 QoQ -22.3% 감익을 예상1했습니다.)
B. 2025년 4분기까지 예상 저점 및 고점 산출 (% 표기)
- 기준 주가(Base Price): 2025년 7월 7일 기준가 11,040원7 및 3분기 말 PBR 0.25x 밴드를 기준으로 추정.
- 예상 저점: -15% ~ -20% (Price: 8,800 ~ 9,400원)
- 산출 근거: 이는 PBR 0.22배 밴드 하단에 해당합니다. 2에서 제시된 '페럼타워 재무 부담' 리스크가 시장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2026년 BPS 추정치(34,218원1)가 하향 조정될 것을 선반영하는 'PBR 밴드 이탈' 시나리오입니다.
- 예상 고점: +10% ~ +15% (Price: 12,100 ~ 12,700원)
- 산출 근거: 이는 리스크2를 반영한 증권사 목표주가 하단(13,800원)에 도달하기 전의 1차 기술적 저항선입니다. PBR 0.25배1에서 매수한 단기 투자자들이 PBR 0.3x ~ 0.35x 밴드에서 차익 실현에 나서는 구간입니다. 2025년 4분기 내 펀더멘털(건설 경기4)의 극적인 개선이 없는 한, 13,800원2을 상회하기는 제한적입니다.
C. 2025년 4분기까지의 단기 매매 전략
- 전략: '철저한 박스권 트레이딩' (Tactical Range Trading)
- 매수 전략 (Buy): 주가가 PBR 0.25배 밴드(약 9,000원 ~ 10,000원 초반)에 근접하거나, 2의 페럼타워 리스크가 과도하게 반영되어 -15% 이상 급락할 경우, 기술적 반등을 노린 '단기 매수' 접근이 유효합니다.
- 매도 전략 (Sell): 예상 고점(+10% ~ +15%)인 12,000원대 중반에 진입 시, 비중을 축소해야 합니다. 2의 재무 리스크와 4의 구조적 건설 경기 침체는 4분기 내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므로, 중장기 보유(Buy-and-Hold)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VI. 결론: 기타 투자 참고 사항 및 면책 조항
A. 기타 투자 참고 사항 (대내외 변수)
- 원/달러 환율: 원/달러 환율 상승은 후판 원재료(슬래브) 수입 단가를 높여 후판 부문의 원가 부담을 확대시킵니다.1 4분기 환율 변동성은 후판 스프레드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입니다.
- 철스크랩(고철) 가격: 봉형강(전기로)의 핵심 원재료인 철스크랩 가격16 동향 역시 중요합니다. 3분기와 같이 원재료 가격1은 오르는데 판매가1를 인상하지 못하는 상황이 4분기에 재현될 경우, 봉형강 부문의 적자 폭은 예상보다 커질 수 있습니다.
- 중국의 철강 감산 정책: 중국 정부의 동절기 감산 강도가 글로벌 철강 시황 및 중국산 수입재(후판)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B. 면책 사항 고지 (Disclaimer)
본 보고서는 제공된 리서치 자료1와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철강 섹터 전문 애널리스트의 관점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이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는 것이 아닙니다.
본 보고서에서 제시된 2026년 실적 추정치1 및 2025년 4분기 주가 예측치(저점/고점)는 여러 변수(시장 상황, 건설 경기, 재무 리스크)에 따라 실제 결과와 다를 수 있습니다.
투자자는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하며, 본 보고서의 내용은 어떠한 경우에도 법적 책임의 근거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리서치 자료의 시점(주로 2025년 11월 초)을 감안할 때, 최신 정보는 반드시 재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