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KOSPI) 동향 보고서 - 25. 11. 06

금일 KOSPI 동향 보고서

📈 1. 시장 핵심 지표 요약

금일 코스피 시장의 전반적인 성과를 나타내는 핵심 데이터입니다. 시장의 방향성과 변동성, 거래 활발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KOSPI 종가

2,755.20

▲ 10.50 (+0.38%)

거래대금 (조 원)

12.5

전일 대비 -8.5%

거래량 (백만 주)

550

전일 대비 -12.1%

시가총액 (조 원)

2,210

전일 대비 +0.40%

등락 종목 분포

금일 시장은 상승 종목(450개)이 하락 종목(380개)보다 다소 우세한 모습을 보이며, 소폭의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습니다.

🏛️ 2. 주요 종목 및 업종 동향

지수 움직임을 주도한 핵심 섹터와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동향을 분석합니다. 어떤 업종이 시장을 이끌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업종별 등락률 (Top 5 / Bottom 5)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반도체 업종이 2% 이상 상승하며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반면, 최근 강세를 보였던 2차전지 관련주는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으나, LG에너지솔루션, NAVER 등 일부 대형주가 하락하며 상승폭을 제한했습니다.

종목명 종가 등락률
삼성전자81,200+1.25%
SK하이닉스225,000+2.51%
LG에너지솔루션345,000-0.72%
삼성바이오로직스780,0000.00%
현대차275,000+0.92%
기아121,000-0.16%
셀트리온182,000+1.45%
POSCO홀딩스378,000-1.05%
KB금융76,000+0.26%
NAVER168,000-1.75%

👤 3. 투자 주체별 수급 분석

시장을 움직인 주체를 분석하여 시장의 심리를 파악합니다. 외국인, 기관, 개인 투자자의 매매 동향은 시장의 단기 및 중기 방향성을 예측하는 데 중요합니다.

투자 주체별 순매수 (억원)

외국인이 3,50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기관은 연기금을 중심으로 4,000억원을 순매도하며 상승을 제한했습니다.

기관 순매도 상세 (억원)

기관 매도의 대부분은 연기금(-1,500억)과 금융투자(-1,500억)에서 발생했습니다. 투신(자산운용사)도 1,00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신용융자 잔고 추이 (조 원)

개인 투자자의 레버리지를 나타내는 신용융자 잔고는 최근 5일간 소폭 증가하며 19.8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시장 변동성 확대 시 잠재적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 4. 대외 환경 및 주요 변수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친 글로벌 시장 동향과 거시 경제 변수들을 점검합니다. 이는 내일의 시장을 예측하는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글로벌 증시 동향

전일 미국 증시는 익일 발표될 CPI(소비자물가지수)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아시아 증시도 관망세 속에서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주요 지수 마감/현재가 등락률
미국 다우 (전일)38,905.10+0.10%
미국 S&P 500 (전일)5,150.22-0.12%
미국 나스닥 (전일)16,300.75+0.21%
일본 닛케이 (금일)39,050.40+0.45%
중국 상해 (금일)3,025.10-0.22%

주요 거시 지표

원/달러 환율은 미국 CPI 발표 경계감과 외국인 배당 역송금 수요 등으로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

1,350.0

▲ 2.0 (+0.15%)

국채 3년물 (금리)

3.450%

+0.02%p

익일 주요 일정

  • 1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 2 국내 옵션 만기일

본 리포트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모든 데이터는 가상의 데이터입니다.

 

 

 

2025년 11월 6일 KOSPI 시장 동향 보고서

📈 시장 핵심 지표 요약 (Market Summary)

금일 KOSPI는 전일의 기록적인 폭락세('검은 수요일')에서 벗어나 기술적 반등에 성공했으나, 장중 극심한 변동성을 노출하며 취약한 시장 심리를 드러냈습니다.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와 개인/기관의 방어적 매수세가 4,000선에서 격렬하게 충돌했습니다.

표 1: 2025년 11월 6일 시장 핵심 지표

지표 수치 전일 대비
KOSPI 4,026.45 +22.03p (+0.55%) 1
KOSPI (전일, 11/5) 4,004.42 -117.32p (-2.85%) 3
장중 범위 (11/6) 최고 4,096.46 / 최저 4,000선 하회 1  
KOSDAQ 898.17 -3.72p (-0.41%) 1
KOSDAQ (전일, 11/5) 901.89 -24.68p (-2.66%) 3
등락 종목 (KOSPI) (데이터 부재) (혼조세)
거래대금 (KOSPI) (데이터 부재) (대형주 중심 공방) 5

심층 분석: '패닉'에서 '혼돈'으로 이어진 변동성

전일(11월 5일), KOSPI는 인공지능(AI) 관련주 고평가 우려와 외국인의 2조 5천억 원 규모의 대규모 순매도 충격으로 -2.85%(-117.32p) 폭락하며 4,004.42로 마감했습니다.3

금일(11월 6일) 시장은 이러한 패닉을 딛고 반전을 시도했습니다. 간밤 미국 증시가 AI 및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3대 지수 모두(나스닥 +0.65%) 상승 마감하자 6, KOSPI 역시 갭상승으로 출발하여 장중 4,096.46포인트까지 치솟았습니다.1

그러나 이 상승세는 신기루에 불과했습니다. 개장 직후 외국인이 약 1조 7천억 원에 달하는 매도 물량을 쏟아내자 1, 지수는 급격히 하락 반전하며 4,000선이 붕괴되는 등 극도의 불안정성을 노출했습니다.1 시장이 재차 폭락할 위기에 처했으나, 개인(8,847억 원)과 기관(8,302억 원)이 외국인의 물량을 받아내는 강력한 저가 매수세(방어)에 나서며 1 지수는 간신히 강보합으로 마감할 수 있었습니다.

시장 평가: 취약한 디커플링

금일 KOSPI의 +0.55% 반등은 글로벌 증시와 비교할 때 현저히 부진한 성과입니다.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일본 닛케이 지수가 +1.34%, 대만 가권지수가 +0.66% 상승한 것과 6 대조적입니다. 이는 글로벌 기술주 반등에도 불구하고, 한국 시장에만 국한된 강력한 매도 압력(외국인 이탈)이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또한, KOSPI가 강보합을 유지한 반면 개인 투자 심리가 중요한 KOSDAQ은 -0.41% 하락 마감했습니다.1 이는 시장 전반의 위험 선호 심리가 전혀 회복되지 않았으며, KOSPI의 반등 역시 일부 대형주에 대한 방어적 매수세에 기인한 것일 뿐,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는 여전히 냉각 상태임을 보여줍니다.

🏛️ 주요 종목 및 업종 동향 (Sectors & Stocks)

금일 시장은 시가총액 최상위 대형주 내부의 극심한 차별화와 개별 재료에 기반한 중소형 테마주의 투기적 급등이 동시에 나타나는 양극화 장세를 보였습니다.

A. 시가총액 상위 종목 (Top 10)

외국인의 매도세가 집중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KOSPI 지수의 방향성을 두고 격렬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표 2: KOSPI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동향 (2025/11/06)

순위 종목명 종가 (원) 등락률 (%) 비고 (금일 이슈)
1 삼성전자 99,200 -1.39% 1 外人 7,257억 집중 매도 1
2 SK하이닉스 593,000 +2.42% 1 外人 4,679억 매도 불구, 기관/개인 매수
3 LG에너지솔루션 473,000 -0.53% 7  
4 삼성바이오로직스 1,221,000 0.00% 7  
5 삼성전자우 82,000 -5.53% 7  
6 두산에너빌리티 (N/A) -5.14% 1 外人 1,660억 매도 1
7 현대차 276,000 -5.32% 7  
8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010,000 -3.07% 7  
9 HD현대중공업 567,000 -6.59% 7  
10 KB금융 121,900 +3.31% 7 外人 순매수 유입 1

(주: KRX 데이터7와 언론 보도1 간 일부 등락률 데이터 충돌이 존재하며, 본 보고서는 시장 서사를 주도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두산에너빌리티의 기사 보도 수치1를 분석의 핵심 기준으로 채택합니다.)

지수 기여도 심층 분석

금일 시장의 핵심 특징은 '반도체 투톱'의 엇갈린 운명이었습니다. 외국인은 두 종목을 합쳐 약 1조 2천억 원을 매도했으나 1, 삼성전자는 -1.39%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린 반면 1, SK하이닉스는 기관과 개인의 강력한 매수세에 힘입어 +2.42% 상승 마감하며 1 지수의 추가 하락을 방어했습니다.

외국인 매도세는 반도체뿐만 아니라 한국 증시의 핵심 성장주에도 집중되었습니다. NAVER(-5.21%), 두산에너빌리티(-5.14%), 에이피알(-10.52%) 등이 동반 급락하며 1 지수 상단을 무겁게 짓눌렀습니다.

반면, KB금융(+3.31%) 7을 비롯한 하나금융지주 등 은행/보험 업종은 1 외국인의 제한적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1 지수 방어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B. 업종별 등락 (Sector Performance)

시장은 명확한 개별 재료가 있는 테마와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된 대형 성장주 섹터 간의 극단적인 양극화를 보였습니다.

표 3: 주요 상승 업종 및 테마 (2025/11/06)

구분 업종/테마 평균 등락률 주도주 (등락률)
상승 Top 제약/바이오 +14.56% 에이비프로바이오 (+29.63%) 5
  반도체 재료/부품 +13.33% 한성크린텍 (+29.99%) 5
  반도체 장비 +12.74% 고영 (+23.46%) 5
  LED +10.76% 서울바이오시스 (+29.98%) 5
  지주사 +9.96% 영원무역홀딩스 (+14.86%) 5

상승 동력은 시장 전반의 회복이 아닌, 명확한 개별 모멘텀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특히 '한성크린텍'의 삼성전자 수주 공시 8는 '반도체 재료/부품' 및 '장비' 테마 5 전반의 투기적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이는 대형주(삼성전자)의 부진과 달리, 낙수 효과를 기대하는 중소형주로의 자금 쏠림을 의미합니다.

반면, 외국인 매도가 집중된 AI/인터넷(NAVER) 1 및 원전/에너지(두산에너빌리티) 1 섹터는 시장 반등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C. 금일의 테마 (Theme Focus) & 특징주 (Notable Stocks)

테마 1: 반도체 소부장 (삼성전자 수주 모멘텀)

  • 한성크린텍 (1,465원, +29.99%) 5: 금일 시장의 최대 관심주였습니다. 전일(5일) 장 마감 후 '삼성이앤에이'와 112억 원 규모의 삼성전자 평택 4공장(P4) 초순수(Deionized water) 설비 공사 수주를 공시 8한 것이 개장과 동시에 주가를 상한가로 이끌었습니다.
  • 알파칩스 (9,080원, +29.90%) 5: 반도체 설계자산(IP) 관련주로, 소부장 테마 강세에 편승하여 동반 급등했습니다.

테마 2: LED 및 바이오 (낙폭과대 순환매)

  • 서울바이오시스 (2,840원, +29.98%) 5: LED 테마 5를 이끌며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 기타 바이오주 4: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유전자치료 등 전통적인 테마성 순환매가 재개되었습니다.

테마 3: 신재생에너지 (정책 기대감)

  • HD현대에너지솔루션 (73,800원, +29.93%) 4: 태양광 관련주로, 최근 정치권의 '햇빛 연금' 발언 등 신재생에너지 정책 기대감 9이 지속되며 급등했습니다.

KOSPI 지수는 +0.55% 상승했지만, 시장의 '질(Quality)'은 매우 불량했습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와 핵심 성장주 NAVER가 급락하는 동안 1, 지수는 SK하이닉스의 기술적 반등과 개별 재료에 기반한 중소형 테마주 5의 폭등으로 간신히 유지되었습니다. 이는 '가치 투자(외국인의 이탈)'와 '모멘텀 투기(국내 자금)'로 시장이 극단적으로 양분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테마가 꺾일 경우 지수 급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불안정한 상태임을 시사합니다.

👤 투자 주체별 수급 분석 (Flows & Sentiment)

금일 시장은 1.7조 원의 '매도 폭탄'을 투하한 외국인과, 이를 정면으로 받아낸 개인/기관의 수급 대결로 요약됩니다.

표 4: 2025년 11월 6일 투자 주체별 순매매 (KOSPI)

투자 주체 순매수/순매도 (억 원) 주요 매매 종목 (매도/매수)
외국인 (Foreign) -16,999 1 (매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두산에너빌리티, NAVER 1

(매수) 하나금융지주, LG이노텍, LG전자, 한국전력 1
개인 (Retail) +8,847 1 (매수) 외국인 매도 종목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기관 (Institutional) +8,302 1 (매수) 외국인 매도 종목 및 금융주
코스닥 (참고) 외국인 -1,315억 / 개인 +1,321억 1

A. 외국인 (Foreign Investors): 1.7조 원 순매도, 명확한 'Sell Korea'

금일 1.7조 원 순매도는 1 전일(5일) 2.5조 원 순매도 3에 이은 대규모 이탈입니다. 이로써 최근 4거래일간 누적 순매도 규모는 6.8조 원에 달합니다.1 이는 지난 10월 한 달간 유입되었던 자금(5.3조 원)을 1 전부 되돌리고도 남는 규모로, 단순 차익 실현이 아닌 구조적 이탈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매매 패턴은 명확한 '위험 회피(De-risking)'입니다.

  1. (매도) 'AI/성장' 포트폴리오 청산: 삼성전자(7,257억), SK하이닉스(4,679억), NAVER(1,138억), 두산에너빌리티(1,660억) 등 한국 증시의 핵심 성장 동력을 집중 매도했습니다.1
  2. (매수) '가치/방어' 포트폴리오 교체: 반면, 하나금융지주(518억), LG이노텍, 한국전력, 기업은행, 삼성화재 등 1 전통적인 밸류에이션(저PBR) 및 방어주(유틸리티)는 소량 순매수했습니다.

이는 KOSPI 자체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의 이탈과, 한국 시장 내 포트폴리오를 방어적으로 재조정하는 액티브 자금의 움직임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환율의 '착시 효과'와 그 이면의 위험성

금일 수급 분석의 핵심은 '환율과의 모순'입니다. 통상적으로 외국인이 하루 1.7조 원의 주식을 매도(원화 환전)하면, 원화 가치는 폭락(원/달러 환율 급등)해야 합니다.

그러나 금일 원/달러 환율은 오히려 전일 대비 1.7원 하락(원화 강세)한 1,447.7원에 마감했습니다.1 이러한 모순은 간밤 글로벌 달러 인덱스(DXY)가 100.025 수준으로 약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10 (미국발 트럼프 행정부 관세 소송 관련 뉴스 등).10

즉, '글로벌 달러 약세'라는 외부 요인이 '한국에서의 자금 이탈'이라는 내부 악재를 일시적으로 상쇄(Masking)한 것입니다.

이는 매우 위험한 신호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원화가 강세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즉, 환차손을 감수하면서까지) 한국 주식을 매도하고 있습니다. 이는 환율 변동에 따른 기계적 매도가 아닌, 한국 시장 펀더멘털 자체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반영된 '진짜 매도(Real Sell)'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B. 기관 (Institutional Investors): 8,302억 원 순매수, 시장 방어

기관은 개인과 함께 외국인의 매도 물량을 흡수하며 1 지수 4,000선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연기금 등 장기 투자자들이 전일 폭락에 따른 저가 매수 및 포트폴리오 비중 조절(리밸런싱) 차원에서 대형 우량주 11 매수에 나선 것으로 추정됩니다.

C. 개인 (Retail Investors): 8,847억 원 순매수, '빚투' 기반 총력 매수

개인 투자자는 외국인의 1.7조 매도를 정면으로 받아내며 1 시장 방어의 주축이 되었습니다. 최근 4일간 약 8조 1,500억 원을 순매수하며 2 시장 하단을 지지했습니다.

사상 최대 레버리지의 위험성

그러나 이 매수 동력의 이면에는 심각한 위험이 잠재되어 있습니다. 11월 5일 기준, '빚투'를 의미하는 신용융자 잔고가 25조 8,22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2 이는 2021년 9월의 종전 최고치(25.6조)를 3년 2개월 만에 경신한 사상 최고치입니다.2

개인의 최근 8조 원대 순매수 자금 상당 부분이 이 신용융자, 즉 '빚'에서 나왔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현재 KOSPI 4,000선은 개인 투자자들의 '최대 레버리지'에 의해 간신히 지지되고 있는 '외줄타기' 형국입니다.

만약 지수가 여기서 추가 하락하여 임계점을 하회할 경우, 이 25.8조 원의 '빚투' 물량은 연쇄적인 반대매매(Margin Call) 트리거가 될 수 있습니다.2 개인의 매수 여력이 한계에 다다른 상황에서, 외국인의 추가 매도는 시장 붕괴(Systemic Risk)로 이어질 수 있는 도화선이 됩니다.

🌍 대외 환경 및 주요 변수 (Macro & News)

금일 KOSPI는 글로벌 훈풍에도 불구하고 내부 수급 악재로 인해 '디커플링'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채권과 외환시장은 동시에 경고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표 5: 주요 대외 환경 및 거시 지표

구분 지표 금일(11/6) 마감 전일비/전일가 비고
글로벌 증시 美 다우 (11/5) 43,711.00 +0.48% 6
  美 나스닥 (11/5) 23,499.80 +0.65% 6 저가 매수세 유입
  日 닛케이 (11/6) 50,883.68 +1.34% 6 KOSPI 대비 강세
주요 거시 지표 원/달러 환율 1,447.7 원 -1.7 원 1 원화 강세 (착시)
  국채 3년물 (11/5) 2.767% +3.8 bp 12 금리 상승
  국채 10년물 (11/5) 3.125% +4.3 bp 12 금리 상승

A. 글로벌 증시 동향: '따로 노는' KOSPI

전일(5일) 미국 증시는 AI/반도체주 저가 매수세 6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으며, 금일(6일) 일본 닛케이(+1.34%)와 대만 가권(+0.66%) 6 등 아시아 증시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KOSPI의 +0.55% 1 상승은 이러한 글로벌 랠리를 전혀 따라가지 못하는 초라한 수준이며, 이는 3-A 섹션에서 분석한 외국인의 'Sell Korea'가 글로벌 위험 선호 심리를 압도했기 때문입니다.

B. 주요 거시 지표: 채권과 외환의 경고

채권 시장: 주식/채권 동반 약세 ('Twin Crisis' Risk)

전일(5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은 국채 선물 시장에서도 대규모 순매도 13를 기록했습니다. 이로 인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8bp 오른 연 2.767%, 10년물 금리는 4.3bp 오른 연 3.125%를 기록했습니다.12 특히 10년물 금리는 약 1년 만에 3.1%선을 돌파 13했습니다.

전일(5일) 상황은 '위험자산(주식) 폭락' 3과 '안전자산(채권) 폭락(금리 급등)' 12이 동시에 발생한 최악의 시나리오였습니다. 이는 외국인 자금이 '한국 시장' 자체를 리스크로 규정하고 주식과 채권 양 시장에서 동시 이탈(Exodus)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강력한 경고입니다.

C. 주요 뉴스 및 익일 일정

  • 금일 주요 뉴스: 한성크린텍이 삼성전자 평택 4공장(P4) 112억 원 규모 설비공사를 수주 8한 것이 관련 테마주 급등의 재료가 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관련 소송 10이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 익일 주요 일정 (11월 7일, 금): 미국 10월 고용보고서 (NFP) 14
  • 금주 최대의 매크로 이벤트입니다. 시장의 모든 관심이 NFP 결과에 따른 달러와 금리 방향성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최종 결론 및 전망: '퍼펙트 스톰'의 전조

금일 KOSPI의 +0.55% 반등 1은 '폭풍 전의 고요'일 수 있습니다. 시장은 극도로 취약한 수급 구조 위에 서 있습니다.

  1. 수급의 충돌: 1.7조 원의 외국인 순매도 1는 한국 시장 핵심 자산(삼성전자, NAVER) 1에 대한 구조적 이탈 신호이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인 25.8조 원의 신용융자(빚투) 2에 기반한 개인의 매수세로 방어되었습니다.
  2. 가려진 위험: 1.7조 원의 자금 이탈에도 원/달러 환율이 하락 10한 것은 '글로벌 달러 약세'라는 착시 효과 때문이며, 이는 오히려 외국인의 '펀더멘털 매도'를 방증합니다.
  3. 내일의 변곡점: 만약 내일(7일) 미국 고용보고서(NFP) 14가 강하게 나와 달러가 급반등(DXY 상승)할 경우,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이 발생할 위험이 상존합니다.

'퍼펙트 스톰'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1) NFP 쇼크로 인한 달러 강세 (2) 환율 착시 효과 소멸 및 원/달러 환율 급등 (3) 외국인 매도세 가속화 (4) KOSPI 4,000선 붕괴 (5) 25.8조 원 규모의 신용융자 반대매매 연쇄 촉발.

따라서 금일의 기술적 반등을 추격 매수하기보다는, 미국 NFP 발표 이후의 환율 및 외국인 수급 방향성을 확인하며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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